영남알프스는 유럽 알프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해발 1000m 이상 산 9개로 구성돼 있다. 가을 억새군락지로 유명하다.
울주군은 2019년 8월부터 영남알프스 9개 산을 모두 오르면 인증해 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 참여자는 2만1000여명으로 이 중 8500명이 인증을 받았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기존 등산객 뿐 아니라 젊은층의 발길이 늘었다.
울주군은 9개 산을 주제로 매년 새로운 은화를 제작할 예정이며,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연속으로 인증한 사람을 대상으로 금화를 선물하는 장기 계획도 검토 중이다.
울주군 관계자는"영남알프스를 비롯한 울주군의 풍부한 관광 자원을 주제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삶의 휴식과 여유가 있는 관광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